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장인물과 줄거리, 소감.

이순신의 영화, 한산을 먼저보고 명량을 보게되었는데 이순신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나였다면 생각했더니?! 이순신의 그런 인내심과 준비성에 대해서 도저히 따라 잡을수가 없을거 같더라고요. 시간 순서대로 보실거라면 한산을 보고 명량을 보고 12월에 개봉할 노량까지 보면 좋을 듯합니다.

 

영화 한산, 등장인물

전작인 명량과는 출연한 배우가 다수 바뀌었습니다. 도도 다카도라역의 김명곤과 와키자카 부장(구로다)역의 정제우만 유일하게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캐스팅을 보면 이순신 역으로 한산에선 박해일 명량은 최민식 노량은 김윤석인데요. 그 시대 이순신의 나이에 맞춰 캐스팅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리상 3부작은 서로 이어지지만, 굳이 특정배우로 역할을 고정시키지 않고 세 전투 각각의 상황에 맞는 배역에 어울리는 배우로 선정을 했죠.

감독은 영화 촬영 전, 박해일에게 출연을 요청했으나 자신이 장군감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그러자 감독은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자 박해일은 전화를 그냥 끊으려 했다고 해요. 그런데 한산에서 비춰져야 하는 이순신은 뛰어난 무력의 장수보다는 와키자카와 서로 첩보를 통한 정보전으로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책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와야 했기에 이런 모습이 박해일이 가장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박해일은 그제야 역할을 수락했다고 해요.

 

영화한산: 용의 출현, 등장인물과 줄거리
영화한산: 용의 출현, 등장인물과 줄거리

줄거리와 소감

나라의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의 전투가 시작되죠.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되고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키죠.

이때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로 선조는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저을 준비하죠. 하지만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도면마저 도난당하게 되죠. 하지만 이순신은 필사의 전략을 준비하며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 싱르기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해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집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저런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한가지만 생각하는지, 그리고 싸움 전략에서 만큼은 뛰어난 그의 아이디어까지 가슴 뭉클하고 정말 멋진 영화였거든요. 그래서 다음편인 명량과 이영화를 몇번을 반복해서 봤나 모르겠습니다. 12월에 노량이 개봉한다고해서 저는 또한번 다시 보고 오려고 합니다. 역사적인 영화는 보고나면 뭔가 먹먹함이 남게되더라고요.

 

리덕스판에서 추가된 장면.

감독 확장판인 리덕스는 2022년 11월 16일에 개봉되었는데 극장판에서 미공개된 21분 추가장면이 더 나옵니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었죠.

극장판에서는 와키자카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보내는 서찰이 편지의 글씨를 붉은색으로 보여주는 데서 끝났으나, 리덕스판에서는 편지 글씨 대신 용인 광교산의 쑥대밭이 된 조선 삼도근왕군 진영에서 군사들을 동원해 살아남은 조선군 패잔병등을 색출해 처분하는 현장을 와키자카의 편지 내용과 같이 내보냈죠.

와키자카가 가토가 계속해서 대마도에서 미적거리고 있다며 명색이 히데요시의 같은 칠본창인데 자신의 지휘를 받는다는 것이 자존심 상한거 같다고 칸베에 군사가 직접 대마도로 가서 가토를 설득해달라고 청하는 내용이 추가되었고. 진짜 대마도로 가서 꾸짖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전라도의 지도를 보며주면서 우리가 잘 아는 신라 시대의 위인 해신에 대한 일화가 나오죠.

여수 흥국사에 숨어든 사헤에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 뒤로 좌수영으로 모이는 피난민들의 모습을 비추어주고 이를 이순신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추가되었죠.

그리고 가북선 씬이 원작보다 훨씬 들어나 충파 장면과 츠면포격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웅치 전선에서 김제 군수 정담과 광주 목사 권율이 추가로 등장, 한산대첩이 끝난후 전투에 대한 장면도 추가되었고, 본편이 끝나면 쿠키영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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