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함께 서울로 교육받으로 기차를 타고 올라갔어요. 그전부터 우리 기차타고 부산이나 서울에 여행 한 번 갔다오자고 하고선 못갔는데, 여행이 아닌 교육을 위해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짝꿍이랑 함께여서 재밌고 즐거운 5일이었습니다. 함께 가기위해 서대전역으로 도착했다가 대전역으로 다시 이동해서 저와 함께 KTX를 타고 갔는데 특실로 예약해 뒀더라고요. 만약 아래와 같은 꿀팁을 알았다면 더 좋은 자리로 예매할 수 있었을거 같아요. 세상에 정보는 넘쳐나고 그 많은 정보들중 알짜배기들을 가려낸다면 나에게 더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거에요.
KTX기차 좋은 자리 예약하는 꿀팁.
예약은 코레일톡에서도 가능하고 네이버에서도 가능하고 최근엔 토스에서도 가능해서 짝꿍이 토스를 통해서 예약하곤했거든요. 그런데 타야할 날짜 다가와서 예매하려니 자리가 많이 없긴하더라고요. 꼭 3주전에는 원하는 시간과 날짜로 예약해 두길 추천드려요.
네이버앱이나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기차나 기차 예매를 검색하면 검색창 하단에 시외교통에서 기차 조회와 예매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결제하기를 누러면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고, 네이버는 왠만하면 다 가입되어있어서 사용하기가 더 좋더라고요.
ktx는 입구 바로 앞에 간이좌석이 있습니다. itx의 경우 연결통로에 좌석이 있어 itx도 입석이지만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할때는 승무원에게 물어보면 혹시 앉아서 갈 수 있는 빈자리가 있는지 물어보면 만약 빈자리가 있다면 어느 역까지는 빈자리라서 앉아서 갈 수 있다고 안내도 해준다고 합니다.
KTX는 특실이 있는 2,3,4호차가 명당인데 일반 객실보타 크고 쾌적해요. 정말 편하고 쾌적하게 왔어요. 이건 인정, 짝꿍의 배려로 특실로 타고 내려왔는데 물도 먹을 수 있고 승무원분이 쿠키과 견과류도 줘서 먹었는데 마침 출출할 때여서 맛도 좋고 좋았습니다. 특실 중에서도 장애인 좌석이 없는 2호차가 가장 좋습니다. 한쪽엔 2인석 반대쪽으로 1인석으로 배열되어있고, 홀수 좌석인 3,5, 7.9좌석은 창문과 창문 사이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전자기기로 업무를 보시거나 충전할게 필요하다면 콘센트가 있는 좌석으로 예매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도 타고 내려올때 노트북 들고 콘센트 찾아다니시는 분 봤거든요.
자리는 ktx 상행선의 경우 오전이면 왼쪽이 그늘 오후면 오른쪽이 그늘이에요. 반대로 하행선은 오전이 오른쪽이 그늘 오후엔 왼쪽이 그늘입니다. ktx의 경우 5호차가 다른 칸보다는 더 좌석이 넓다고해요. 그 이유가 원래 5호차가 특실이었다가 일반실로 개조된 칸이어서 역방향 좌석도 없이 모두 순방향으로 탈 수 있습니다. 요건 짝꿍에게도 알려줘야 할 진짜 꿀팁이네요. 특히 5호차의 1A좌석은 한 자리만 따로 되어 있어 더욱 쾌적하게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화장실이 바로 앞쪽이라면 좀더 떨어진 중간자리 이후부터 선택하는게 더 좋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사람들 출입이 많고 화장실 냄새가 타고 들어와서, 저는 화장실 앞쪽 자리는 좀 불호였습니다.
KTX 자유석은 평일 출퇴근시간대에만 운영되는데 기차 1~2량 정도로 지정 좌석없이 자유석으로 운행합니다. 주말에는 지정석과 입석으로만 판매되고 일반좌석보다 자유석은 5% 할인, 입석은 15% 할인됩니다.
기차는 앞에서 멀어질수록 조용하고 가급적 5~9호차라면 출발하고 도착할때 좀 더 바로 기차를 타실 수 있습니다. 특실 3호차는 조금 더 걸어가야 승차위치가 나오더라고요.
KTX에서 가장 좋은 자리
버스와 반대로 제일 뒷자리와 제일 앞자리인데 문과 가까워서 기차를 타고 내리기 편하기 때문에 좋고 만약 문 앞이라 시끄럽고 사람마주치는게 싫다면 맨 뒷좌석을 추천합니다. 저도 앞보다는 맨 뒷자리가 더 편하고 좋았습니다. 제일 뒤에 있는 좌석은 뒤에 또 공간이 있어 캐리어나 다른 짐들을 놓을 공간이 있고 거기에 콘센트까지 있고 뒤에서 발로 차거나 하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만약 주위에 소음이 너무 스트레스다 하시는 분들은 유아 동반석이 있는 1호차나 8호차를 피해서 예약하면 조용히 갈 수 있는 확률이 더 높겠죠.
KTX의 내부를 보면 창틀 사이에 USB와 220V 그리고 옷걸이가 있습니다. 이 창틀은 대부분의 객실 3,5, 7, 10, 12, 15번 좌석이 창문과 창문 사이에 위치해 있으니 충전이 필요하신 분들은 요 좌석들로 선택하는게 좋고, 만약 짐이 많다면 10~11호차가 하차시 서울과 부산의 에스컬레이터랑 가깝다는 사실! 그리고 KTX-산천 열차가 그냥 KTX보다 좌석이 더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