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빅마마 이혜정의 김치솥밥 레시피.

떼려야 뗄 수 없는 삼겹살과 김치으로 만드는 빅마마네 겨울 손님 한상, 그 첫번재가 김치솥밥입니다. 요즘 솥밥이 유행하던데, 김치를 넣어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빅마마 이혜정의 김치솥밥 레시피

  1. 솥밥의 시작은 밥 짓기부터입니다. 솥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쌀이죠. 갓 추수해 수분을 머금은 햅쌀, 오래 불린 햅쌀로 밥을 지으면 쉽게 퍼져요. 햅쌀을 불리는 법은 햅쌀을 씻어 5분간 불린 뒤 체에 걸려 20분 받쳐 둡니다. 쌀이 적당한 수분만 머금도록 하는 거에요. 멥쌀70% 찹쌀 30%를 넣어요. 찹쌀을 넣어 밥을 가지고 윤기 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2. 솥밥용 솥은 불에 바짝 달궈 사용해주세요. 달군 솥에 현미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현미유는 현미의 쌀눈에서 짠 기름입니다. 현미유의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합니다. 현미유가 없으면 다른 오일로 대체 가능합니다.
    불린 멥쌀 3컵과 찹쌀 1컵을 넣고 볶아주세요. 4인분 기준입니다. 물을 부으면 바로 쌀이 퍼지기 때문에 쌀을 볶으면  알알이 코팅돼 윤기가 좋아집니다. 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3. 생수 대신 다시마 10cm를 넣어 우린 물을 사용합니다. 다시마 육수를 넉넉히 부어주세요. 쌀의 양보다 20% 더 추가로 넣어주세요. 이때 중요한 솥밥 짓기 포인트는 센 불로 끓이기입니다. 밥물이 끓을 때까지 가장 센 불을 유지해 주세요.
  4. 김치 200g의 속을 털어낸 뒤 먹기좋게 송송 썰어주세요. 김치는 뜸 들일 때 같이 넣을 거에요. 썰어둔 김치에 마늘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삼겹살 썰어 넣어도 꿀맛입니다.
  5. 껍질을 채 썰어 소금에 절인 오이를 볶을 때는 기름을 살짝만 둘러주세요.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절인 오이를 넣고 볶아주세요. 절인 오이를 볶아 넣어 아삭한 식감을 추가해 주세요. 김치를 넣으면 구수하고 맛있지만 입 안이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오이를 넣어 김치의 텁텁함을 줄이고 청량감을 높여주세요. 물러지기 전에 오이는 살짝만 볶아 식혀주기.
  6. 청주 3큰술을 섞은 물에 냉동 새우를 데쳐 비린내를 잡아주세요. 청주 하나면 냉동 새우 비린내 걱정 끝입니다. 청주에 데치는 게 아닌 청주 섞은 물에 데치기입니다. 또 다른 팁은 끓는 물에 데치면 크기가 작아지는 냉동 새우의 경우, 청주 3큰술을 섞은 찬물에 냉동 새우 100g을 넣어주세요. 냉동 새우를 찬물에서부터 데쳐야 크기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냉동 새우의 탱글한 식감과 크기를 유지해주는 팁입니다. 냉동 새우의 겉이 살짝 빨개질 때까지만 데칠 것.
    냄비 가장자리에 거품이 생기면 빠르게 빼주세요. 데친 냉동 새우는 찬물에 담가 식감을 살리고 수축을 막아줍니다. 새우대신 차돌박이나 삼겹살도 좋습니다.
  7. 센 불에 5분 끓인 밥에 밥물이 잦아들면 중간 불로 줄여주세요. 솥의 뚜껑을 덮고 5분간 끓여주세요. 중간 불에서 5분 끓인 후 약불에서 5분 더  끓여주세요.
  8. 물이 잦아든 밥 위에 양념한 김치, 볶은 오이, 데친 새우를 얹는다.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뜸 들인다.
김치솥밥
김치솥밥

 

김치솥밥 양념장 만드는 법

  1. 양조간장과 국간장을 4큰술씩 넣는다. 1대1 비율입니다.
  2.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는다.
  3. 씨를 빼서 다진 홍, 청고추를 1큰술씩 넣는다.
  4. 통깨 2큰술을 넣는다. 참기름 1큰술을 넣는다.

 

김치솥밥 양념장
김치솥밥 양념장

 

양념장을 꼬막에 올려 먹어도 꿀맛이라고 합니다. 콩나물밥에 비벼 먹어도 좋아요. 국수나, 도토리묵 양념으로도 좋습니다. 활용도 200% 솥밥 양념장입니다.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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