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의 결혼식이 있어서 서대전역 인근에 있는 BMK웨딩홀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에도 친척동생이 이곳에서 결혼했는데 이번에도 이곳에서 하더라고요.
그때보다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던데, 위치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예전엔 식당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홀 옆에 바로 식당이 있어서 먹으러가기는 편하긴 했어요!
웨딩홀도 전보다 좀 더 작아지고 신부가 행진하는 길도 중앙 길이아닌 사이드로 들어가는 걸로 바뀌어있더라고요. 좀더 작아진 분위기에 좀더 가족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작아서 1시 예식부터는 차 세울곳이 많이 없어서 근처 홈플러스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 점, 신부엘리베이터가 따로 없어서 다른곳에서 메이크업이랑 하고 오시는 분들은 엘베에 타지 말라고하고 단독으로 타고가는걸 보니 요건 좀 글터라고요.
샤브샤브도 있고,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젤 인기 많던 곳은 스테이크를 구워주는 곳인데, 사진엔 없지만 두번 받아 먹었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있었어요.
매생이죽이나 스프도 있고, 갈비탕, 국수등등 그리고 디저트 종류가 케익이랑 꽤 많더라고요. 그치만 빵종류는 사람들이 잘 안먹어서 인지 좀 메말라 있기도하고 맛이 좀 떨어지긴 했어요!
5년전엔가 왔었는데 그때보다 음식은 좀 덜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때는 초록홍합 이런것도 있었는데, 좀 아쉽달까?! 최근 여기저기 가서 먹어봤는데 웨딩홀 뷔페는 뭐 다 비슷비슷한 듯 싶네요.
요즘은 식사가 4~5만원대라고 하던데, 식사하는 것보다 차라리 상품권을 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너무 정형화 되어있는 우리나라 결혼, 식이끝나자마자 바로 또 다음팀,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되는걸 보니, 역시나 좀 아쉽다?! 결혼 공장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제는 조금더 바뀌어도 되지 않을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