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하고 서울 성신여대 근처 숙소를 찾아보던중, 급하게 찾았더니 많이 없더라고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곳이 Dh네상스였습니다. 겉을 보면 오래되어보이는 건물이었는데요. 성신여대역근처에서 가깝고 주위에 편의시설과 맛집들이 있어서 위치는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도착해서보니 외국여행객들이 많이 오는 숙소라서 영어로 후기들이 많이 적혀있고 직원분도 외국분이더라고요.
앞에분 방 안내해주고 와서 좀 오래기다렸는데, 많이 걷고 간거라 기다리고 있을때 앉을 수 있는 의자 2개정도는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저희가 묵을 곳은 트윈룸이었는데 본건물 옆에 건물로 안내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이렇게 캐릭터 인형이 있더라고요. 급하게 예약하느라 방을 보고 트윈침대인거보고 짝꿍은 잘못 예약한거 같다고 확인했는데 본인이 트윈룸으로 예약했더라고요.
둘은 잘 수 없는 1인용 침대라, 혼자나 친구랑 두분이서 여행객이라면 정말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바닥이 보일러로 되어있고 개별 난방이 가능해서 따뜻하게 지낼수 있었던거 였어요. 거기에 욕조샤워랑 비데가 있고, 그전에 묵은 레지던스보다 훨씬 가격대비 훌륭하고 깨끗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에 조식도 들어있어서 첫날은 자느라 못먹고 둘째날 먹으러 갔는데요.
조식은 키받은 곳의 2층에 있는데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문이라 운영안하는 줄알고 그냥 돌아갈뻔했네요. 문을 밀고 들어가니 재즈가 흘러나오는 작은 레스토랑이었는데 샐러드와 빵, 스크램블같은 달걀찜과 코을슬로, 이렇게 있더라고요. 작지만 알찬?! 그런 한끼였거든요. 들어가니 한국사람은 저희뿐이고 다 외국인분들이더라고요. 특히 중국분들이 많았어요. 요즘 여행들 많이 오시나봐요. 조식 식사시간은7시부터 9시인데, 7시 반쯤 먹으니 여유있었고 다 먹어갈때는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성신여대 근처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 찾는다면 여기 추천해요. 보일러 따끈하게 돌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추운겨울엔 온돌바닥처럼 따끈따끈한 숙소가 젤 좋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외국인 방문객들의 만족 후기도 많더라고요.
가족들이라 사람이 좀더 많다면 더블룸으로 좀 더 장기 숙박이라면 에어드레서가 있는 룸도 괜찮을고 같아요.